공지사항

기독교세계관이란 - 이승구 교수

관리자   2013-04-16 13:00
조회수: 1656




2013.04.21 17:06

[오늘의 설교] 기독교세계관이란  (고린도전서 10장 31절)

예수 믿는 사람들은 과연 이 세상 전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그 속에 사는 나 자신의 삶을 어떻게 생각하며 살아야 할까요. 이 문제에 대해 제대로 접근하려면 먼저 하나님과 성경 앞에서 매우 솔직해져야 합니다. 자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내야 합니다. 그렇게 나의 삶과 사고방식을 솔직히 드러내 봅시다.

첫째,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정리는 기본적으로 우리들을 명백한 죄로부터 돌아서게 합니다. 혹시 나의 삶과 사고방식에서 성경이 가르치는 것과 정면으로 대립하는 것이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이런 것들은 매우 자명한 죄악들이라고 언급될 수 있는 것들입니다. 바로 그런 죄악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근원적 문제들 때문에 우리 주 예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위해, 죄 지은 우리 자리에 서시어 우리 대신 형벌을 받으시고, 그 결과로 우리들이 용서받은 사람으로 이 세상을 살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것이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다”는 말의 가장 기본적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명백한 죄악을 성경이 아주 명확하게 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오히려 감사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들로 하여금 예수님 앞으로 나아가 우리가 예수님을 절실히 필요로 하며 항상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에만 의지해서 살겠다고 하는 것의 근거가 됩니다. 또한 어리석은 우리들에게 구체적인 죄들이 무엇인지 일일이 가르쳐 줍니다. 그러므로 기독교 세계관을 바르게 하는 일은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진정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룩하신 구원을 믿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둘째,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정리는 나의 삶과 사고방식에서 성경의 가르침을 고려하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고치게끔 합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이 세상을 사는 것은 자명한 죄를 회개하는 것만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과 생각 가운데서 하나님과 실제로 관련돼 있지 않은 것이 있습니까. 그것이 모든 것의 근원적 문제입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을 읽어 봅시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이 말씀에 의해 우리는 먹고 마시는 등의 가장 기본적인 일들까지도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합니다. 모든 것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해 우리의 존재와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있는 것이 될 때, 우리가 진정 기독교 세계관을 갖고 실천하는 것이 됩니다.

셋째, 성경이 하라고 하지 않았는데 내가 종교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그런 것들을 그만두고, 성경이 가르치는 하나님의 도리를 배우고 실천해야 합니다. 때로 자신은 분명히 기독교 세계관을 갖고 좋은 그리스도인으로 이 세상에 있다고 하면서도 실상 하나님이 보시기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려면 성경에서 하지 말라 했는데 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찾아서 버려야 합니다. 구약시대에 하던 것 가운데서도 예수님께서 속죄를 이뤄 성취하신 후인 신약 시대에는 하면 안 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던 제사가 대표적인 예입니다(히 10:18).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희생 제사를 드린 후에는 우리들의 제사는 없어지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나름대로 예배를 창안하는 것은 결국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신 구속을 모독하는 것이 됩니다.

이승구 목사 (기독교세계관 아카데미 부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