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후원교회] 언약교회 종교개혁 489주년 기념예배와 신앙강좌

관리자   2015-10-26 16:48
조회수: 1619

 

해마다 10월이 되면 우리는 종교개혁에 대해서 생각합니다물론 마틴 루터가 1517년 10월 31일에 비텐베르크 성채 교회 예배당 문에 95개 조항을 붙였을 때 그는 아직도 종교개혁을 생각한 일이 없습니다.

 

(멀리서 본  Wittenberg Castle Church)

 

(후대에 95개조로 장식한 성채 교회의 문)

 

 

그저 그 당시 자신이 속해 있었고그 교회의 신부로 있던 천주교회 내의 면죄부와 관련한 몇 가지 문제를 고칠 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지고 95개조 조항을 붙였던 것입니다그러므로 그 때 그는 여전히 천주교 신부였고교황제도를 인정하고 있었으며심지어 연옥의 존재도 인정하고 있었습니다그 당시에 그는 종교 개혁자도 아니었고종교 개혁을 의도한 것도 아니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 안에서 이 95개조가 어떤 학생들에 의해서 독일어로 번역되어 독일 전역에 퍼져 나갔고이런 루터적 생각에 대한 천주교회의 공식적 억압 속에서 루터는 성경을 더 읽어 갔고결국 1520년 소위 "종교 개혁 3대 문서"가 나타날 즈음에는 구원 문제와 교회에 대해서 이전과는 상당히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점차 확고해진 오직 성경”(sola scriptura)에 근거한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의 공로에만 근거한 구원 이해즉 오직 믿음”(sola fide)으로만 말미암는 오직 은혜”(sola gratia)에 근거한 구원을 말하는그리하여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Soli Deo Gloria)을 돌려 드리는 데 관심을 가졌던 루터파 사상과 이를 더 철저히 하고 더 성경적으로 수정해 나가려고 했던 개혁파(Reformed) 사상은 교회 전체를 오직 성경적 가르침에 근거하게 하는 그야말로 혁명적인 변화를 일으켜 놓았습니다그 당시의 이런 획기적인 변화 노력에 비추어 볼 때 오늘 우리한국 교회를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 것일까요이것이 우리 시대에 우리가 종교 개혁에 즈음해서 생각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종교 개혁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늘 물어 가는 언약교회는 2015년 올해에도 종교 개혁과 그 현대적 의미를 생각하는 모임을 가집니다올해에는 10월 31일 바로 다음 날인 11월 1일 주일에만 모이기로 했습니다. 복음주의 신학회 때문에 올해는 한번 주일만 모이기로 했습니다. 11월 1일 (주일저녁 6시에 "종교개혁의 후예들로서 성령님을 따라 가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모임을 가집니다. 이는 누구나 관심있는 분들은 자유롭게 부담없이 오직 교회를 교회답게 하려는 부담만 가지고 참석할 수 있는 예배요, 모임입니다.

 

문의: 박주동 목사(언약교회 담임 목사,  010-3054-6523)

 

<<2015년 언약교회 종교 개혁 기념 예배 및 신앙 강좌 진행 과정>>

 

<종교개혁 기념 예배 및 신앙 강좌>

 

일시: 2015년 11월 1일 (주일오후 6-7:30

장소대한 예수교 장로회 (합신언약 교회 예배당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 70번지)

약도http://www.cvtchurch.org 참조)

주제:  "종교개혁의 후예들로서 성령님을 따라 가는 삶

강설자: 조창석 목사  (행안 교회 담임 목사)

 

이번에 강설하실 조창석 목사님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살아 가는 삶이 무엇인지를 가장 잘 설명해 주실 수 있는 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와 합신 동기(5회)이시도 하신 조창석 목사님은 학생 때부터 늘 존경할만한 분으로 진실한 인격과 참된 신앙의 모범을 보여 주셨고, 이 주제에 대해서 큰 관심을 가지고 계속 연구해 오셨습니다. 조 목사님은 우리나라에서 이 주제에 대해서 가장 설명해 주신 김홍전 목사님의 사상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의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있을 조창석 목사님의 귀한 설교와 설명을 통해서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잘 깨닫고, 우리 모두 그런 삶을 살 수 있기 원합니다. 한국 교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근원적 방안은 오직 우리들 모두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이승구 교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