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동영상 [인텐시브 세계관 북 콘서트] 질의응답 시간(2019.2.16, 토, 서울대)

관리자   2019-03-09 15:01
조회수: 393


[인텐시브 세계관 북 콘서트](2019)
- 다룬 책 : David Naugle의 [세계관 그 개념의 역사](CUP, 2018) 
- 일시 : 2019년 2월 16일(토) 오전 10시~오후 6시
- 장소 : 서울대학교 10-1동 401호 강의실
-  진행순서 :
   1) 환영 및 기도 :  박동열 교수(서울대 사범대 부학장), 사회: 김반석(서울대 사회학과 석사과정) 
   2) 책 [세계관 그 개념의 역사] 총정리(1~4강) : 신국원 교수(총신대 기독교철학), 최태연 교수(백석대 기독교철학)
   3) 질의응답 & 자유토론 : 신국원, 최태연 교수, (사회: 김대인 교수,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참석자 전원.
   4) 마무리 기도: 양승훈 교수 (벤쿠버세계관대학원, VIEW)
- 참석자 : 대학원생, 교사, 교수, 목회자 등(약 90명)
- 주최 : 서울대 대학원생 기독교세계관연구회, 
- 주관 : (사)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1. 인텐시브 <세계관> 북콘서트 오프닝 사회 멘트 전문 (김반석, 서울대 대학원 사회학 석사과정 / 대학원생 기독교세계관연구회)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는 서울대 사회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서울대 대학원생 기독교세계관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김반석이라 합니다. 먼저 우리를 한몸으로 부르시고, 같은 소망과 비전을 가지고 한 자리에 모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오늘은 정말 뜻깊은 자리입니다. 먼저는 기독교세계관 운동의 역사에 큰 이정표를 세웠다고 일컬어지는 역작인, 데이비드 노글의 <세계관, 그 개념의 역사>를 함께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러합니다. 또한 한국 땅에서 오래 전부터 기독교세계관과 기독교 학문의 지평을 개척하기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오신 선배님들과, 이제 막 학문의 여정을 출발한 가운데, 선배들의 뒤를 따라 복음의 진리 안에서 학문의 길을 걷고자 하는 신진 학도들이 함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그러합니다. 이 자리를 만들어 주신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여러분, 강연을 맡아 주신 신국원 교수님과 최태원 교수님, 그리고 오늘을 위해 함께 책을 읽고 상고해 온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제가 속한 서울대 대학원생 기독교세계관 연구회에서도 두 달여의 시간 동안 이 책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인문사회과학의 각 분야를 넘나들며 ‘세계관’이라는 주제를 파고든 이 책을 공부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각자의 전공분야를 뛰어넘어 사고의 지평을 확장시키고, 또한 그 안에서 각자의 위치를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학위논문, 프로젝트 등으로 다들 바쁜 시기 가운데 있었지만, 이 책을 공부하면서 우리의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을 뿐 아니라, 우리가 왜 공부하는지, 그리스도인으로서 학문을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모임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저희는 전국 각지에서 오늘의 모임을 위해 삼삼오오 모여 함께 공부해 왔다는 소식을 듣고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다른 곳에 있지만 같은 소망으로 함께 공부하고 고민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과 함께 만나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지역을 초월하여, 세대를 초월하여, 그리스도 안에 형제자매 된 우리들이 함께 배우고, 생각을 나누는 귀한 오늘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인사말을 마무리하기 전에, 혹시 오늘 오신 분들 중에 대학원생 분들이 계시면 손을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와, 정말 많이 오셨네요! 모든 분들을 한 분 한 분 축복하고 싶지만, 특히 이제 기독교세계관 운동의 바통을 이어받을 대학원생 여러분, 저도 포함해서, 함께 격려하고 축복하고 싶습니다. 학문의 자리로 우리를 불러 주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발견하고, 또한 선배들의 헌신과 유산을 되새기며, 새로이 다짐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전 서울대기독인연합 지도교수를 맡으셨고, 현재 사범대 부학장을 맡고 계시며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실행위원장으로 수고해 주시는 박동열 교수님께서 인사말과 함께 오늘의 모임을 위해 기도해 주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인텐시브 <세계관> 북콘서트 오프닝 사회 멘트 전문 (박동열 교수, 서울대 사범대학 부학장 / 동역회 실행위원장)

   안녕하세요. 방금 소개받은 서울대 사범대 교수이자, 동역회 실행위원장 박동열 입니다.
이렇게 뜻깊은 자리와 와 주셔서 모두 감사드립니다.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일명 “기세”라고도 하는 운동 첫 세대 선배들, 또는 교수님들의 수고가 있었기에 이런 자리가 가능한 줄 압니다. 저 역시 기억해 보면 80년대 대학을 다니면서 그 선배들, 교수님들께서 많은 도전과 영감을 주셨던 것 같습니다. 이제 어느덧 많은 시간이 지나면서, 기세 운동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있는 것도 압니다. 기세의 침체기로 보는 시간도 있습니다. 80년대 기세 책을 읽고 교수님 댁에서 나누면서 정말 좋은 있었는데 말입니다. 이제 다시 대학원생들이 캠퍼스에서 자리를 잡고, 일어나서 그리스도인 지성의 소명과 책임을 움켜지고, 이 귀한 운동이 다음 세대로 잘 이어져 갈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또 기독교세계관 하면 화란 개혁주의의 관점과 동일시한다거나, 너무 주지주의적이다, 명제주의적이다 하는 얘기도 있었고, 이제는 내러티브로 전환해야 한다는 등의 대안의 목소리도 들립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Naugle의 [세계관, 그 개념의 역사]라는 좋은 책을 매개로한 이 자리는 기독교세계관 운동에 관심이 있는 우리의 자기 정체성을 다시 잘 점검할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특별히 오늘의 자리는 책을 여기저기서 소그룹 별로 미리 스터디하고 난 후 함께는 시간이기도 해서 기대가 됩니다. 배테랑이신 우리 신국원 교수님, 최태연 교수님 두 분의 책 탁월한 정리와 인도를 통해서 우선 잘 배우고, 서로서로가 배운 바를 공유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모여 함께 한다는 것은 참 중요합니다. 이 시대는 한 개인, 또는 한 집단만은 풀 수 없는 문제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연합하여 지혜를 모으면 힘이 생깁니다. 이른바 집단지성을 발휘하면 복잡한 문제도 잘 풀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함께 하신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모두에게 좀 더 잘 배우고, 전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 인텐시브 <세계관> 북콘서트 클로징 멘트 전문 (양승훈 교수,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기독교 세계관 운동은 두 차원으로 나누어서 생각해 볼 수 있다. 협의적으로 말한다면 <세계관> 1장에서 말하고 있는 것처럼 세계관 운동은 19-20세기에 구미교회의 개혁주의 전통에서 시작된 한 신학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타락과 구속을 중심으로 한 구속신학에 경도되어 있었던(한국교회를 포함하여 대부분의 개신교가 그랬던 것처럼), 어거스틴, 루터 등의 신학전통에서 창조의 중요성과 아름다움을 회복하자는 오리겐, 바실, 칼빈 등의 신학전통을 회복하자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이단으로 정죄되기는 했지만 펠라기우스나 그의 사상적 영향을 받았던 켈트 교회의 전통도 창조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는 점에서 세계관 운동과 부분적으로 겹치는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과 바울은 구속신학과 창조신학 양 전통에서 모두 그 뿌리로 인용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 서 있다는 주장을 하기가 어렵다.

세계관 운동을 광의적으로 말한다면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을 말씀의 기초 위에 세우자는 운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게 함에 있어서 가정, 학문, 사회, 문화, 교육, 정치 등 우리 삶의 많은 분야가 창조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월터스는 세계관 운동의 DNA를 담고 있는 자신의 저서제목을 <Creation Regained>라고 했다. 기독교 세계관 운동에서는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타락의 영향을 결코 과소평가할 수 없지만 창조의 아름다움, 창조의 선한 구조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가정을 하고 있다. 세계관 운동이 우리의 삶을 말씀 위에 세우자는 운동이기 때문에 말씀의 절대적 권위를 인정하는 개신교에서 세계관 운동은 널리 확산될 수 있는 중요한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협의와 광의적 의미를 생각한다면 노글 교수의 <세계관>의 가장 큰 가치는 기독교 세계관 운동을 좁은 화란 개혁주의의 우물에서 끄집어내어서 가톨릭, 정교회를 포함한 기독교 전체는 물론, 모든 학문의 세계에 기독교 세계관의 관련성(relevancy)을 증거하였다는 것이다. 저자 노글은 카이퍼, 도예베르트, 월터스(캐나다), 고힌(캐나다) 등의 화란 개혁주의자들과 오어, 칼 헨리, 쉐퍼, 사이어, 미들톤(캐나다), 왈쉬(캐나다), 낸시 피어시 등 영국, 미국, 캐나다 개혁주의자들의 경계를 넘어서 모든 교파, 모든 학문의 영역에까지 그 중요성을 제시했다고 할 수 있다. 국제적인 세계관 운동에서 인구가 많지 않은 캐나다 학자들이 많다는 점은 흥미로운 일이다.

<세계관>은 지난 150여년의 세계관 운동을 총 정리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동안 대부분의 세계관 논의가 개혁주의 진영에서 이루어진 것에 비해(1장) 노글은 이 논의를 기독교 전체로(2장), 신학(9장)과 철학(10장) 분야에서 모든 학문의 영역으로(7, 8장), 신학적 논의에서 문헌학적(3장), 철학적, 역사적 논의로(4-6장) 확장시켰다. 그러므로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이기 때문에 두껍고 읽기가 난해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세계관 운동에 진지한 관심을 가진 독자들이라면 반드시 시간을 내어서 정독할 가치가 있는 책이다.

끝으로 이미 노글은 <세계관> 11장에서 세계관 운동이 가진 철학적, 신학적, 영작 위험과 유익을 설명하고 있지만 한국어판 출판을 계기로 그 동안 국내에서 세계관 운동과 관련하여 제기되었던 몇 가지 중요한 비판 혹은 이슈들이 재조명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세계관 운동은 태생적으로 보수 우익일 수밖에 없는가? 삶의 모든 영역을 성경 위에 세우자는 것이 세계관 운동이라고 한다면 이는 기독교 버전의 새로운 모더니즘 운동인가? 북미주에서 세계관 운동은 근본주의 운동과 비슷한 뉘앙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개혁주의자들이 제시한 기독교 세계관 개념이지만 근래에 들어와 근본주의 지도자들이(예를 들어 캐나다의 극동방송이라 불리는 밴쿠버 지역의 KARI(550KHz) 방송 설교자들) 이 용어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 세계관 운동은 그 특성상 현학적이고 이론적일 수밖에 없는가? 과연 세계관 운동이 학자들의 학문 담론 수준을 넘어대중적 운동으로 확장될 수 있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는 <세계관>이 어느 정도 그렇다고 대답하고 있지만 여전히 세계관 운동을 둘러싼 논의에는 학자들이 중심이 되고 있다.

- 세대주의적 전천년설 전통에서 출발했던 노글이 세계관을 공부하고 종말론에 대한 견해를 바꾸면서 미국 남부에서 섬기던 교회(Bible Church)로부터 해임당한 사건은 흥미로운 일이다. 그렇다면 세대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신학전통에서는, 혹은 그 신학전통을 받아들이는 교단에서는 세계관 운동이 불가하다는 의미인가?

- 세계관 운동은 개혁주의적 한계를 넘어갈 수 있는가? 비록 화란개혁주의자들이 시작한 세계관 운동이지만 근래에는 웨슬레안 신학 전통의 감리교나 성결교 등에서도 이 운동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할 수 있다.

- 포스트모더니즘은 모든 사람들에게 발언의 기회를 봉쇄하지 않는다는 측면에서 기독교적 진리를 공적 영역에서 제시하는 데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 하지만 성경의 권위와 영감성을 받아들이는 세계관 운동이 절대적 진리의 기준을 거부하는 포스트모더니즘의 도전가 양립할 수 있을까?

요약한다면 그 동안 교회 내에는 많은 신학들이 있었지만 세계관 운동도 그들 중 하나인가, 아니면 교파와 교단을 넘어 모든 교회를, 신학을 넘어 모든 학문의 세계를 근본적으로 새롭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신학적 혹은 철학적 패러다임이 될 수 있는가? 이러한 여러 질문들에 대해 <세계관>은 지금까지 출간된 다른 어떤 세계관 관련 책들보다 어느 정도 대답할 수 있는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2월 25일 공익경영센터에서 양희송, 유경상, 본인 등이 참가하는 북토크에서는 오늘 다루어진 <세계관>의 내용을 기초로 그 동안 국내에서 이루어진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신학적, 교회적, 사회적 컨텍스트를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4. 데이비드 노글의 “인텐시브 세계관 북 콘서트 참관 후기”
- 하나님의 안경으로 바라본 세계
(지상선, 성균관대학교 아동청소년학과 박사과정)
 
1. 개요
1.1 행사.
2019년 2월 16일, 데이비드 노글의 『세계관 그 개념의 역사』(CUP)에 대한 “인텐시브 북 콘서트”가 서울대학교 10-1동 401호 강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있었다. 각계각층에서 약 90명이 참여했다. 특히 기독교세계관에 관심 있는 다수 대학원생들의 동참과 열기가 더해져 좋았다. 행사 진행은 1. 오프닝 사회자 김반석 군(서울대 사회학과 석사과정, 정회원)의 참석한 청년대학생들에 대한 환영인사 행사 일정 안내. 2. 박동열 교수(서울대 사범대 부학장, 실행위원장)의 환영사. 3. 신국원 교수(총신대 기독교철학), 최태연 교수(백석대 기독교철학)의 책 내용 총정리 세미나. 4. 김대인 교수(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실행위원)의 사회와 신국원, 최태연 교수의 질의응답과 패널토론. 시종일관 좌석을 가득 메운 참석자들은 자리를 뜨지 않았다.
 
1.2. 책 소개
『세계관 그 개념의 역사』는 데이비드 노글(David Naugle)이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저자서문에서 오늘날이 그는 교회적, 문화적으로, 또 전 지구적으로 세계관 개념의 역사를 살펴보고 신학적, 철학적으로 성찰하기 위한 적절한 시기하고 주장한다. 그동안 많은 연구자들은 그리스도인에게 세계관적 사유의 중요성을 언급해왔다. 이 책의 기본 주제는 지적, 문화적 풍경을 장식해 온 다양한 세계관을 단순히 조사, 나열한 책이 아니다. 또한 단순한 종교적, 철학적 다원주의에 관한 연구서도 아닌 ‘한 지적 개념’에 관한 역사적 연구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주로 드러낸 것은 세계관이란 개념 자체였다. 저자는 세계관이 인간 마음의 불가피한 기능이며 하나님의 형상인 인간의 정체성의 핵심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문학의 예를 들자면, <마법사 조카> 앤드루 삼촌의 나니아 해석에 대한 평은 보고 듣는 것은 우리가 서있는 곳에 따라 매우 달라지며 또 우리가 어떤 종류의 사람인가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물론 성경의 기본 얼개는 창조, 타락, 구속의 도식이며 역사 안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에 기초함을 깨닫는다는 주장도 빼놓지 않고 있다.
 
2. 총정리 세미나 요약
2.1. 『세계관 그 개념의 역사』(1, 2, 3장)
제1강의 중심 내용은 복음주의 개신교 내의 ‘세계관의 경이’에서는 스코틀랜드 장로교 신학자 제인스 오어와 네덜란드 개혁교회의 르네상스적 인물 아브라함 카이퍼의 주장들을 살펴봄으로서 기독교 세계관 사유의 근원을 찾아갔다. 신국원 교수님은 읽어 볼만한 책으로 로이 클라우저의 『종교적 중립의 신화』을 특별히 추천했다. 이 시의성 있는 책은 우리가 복음적 신앙을 가지고 현실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서사적(narrative) 인식 중요성, 기독교를 하나의 세계관으로 보아야 한다는 함의성 그리고 불신세계에 대한 대항 도구로서 전망 찾기 등을 제시한다고 하였다. 또 노글이 소개한 가톨릭과 정교회를 통해 기독교 전통과 개념 및 기원 그리고 역사적 발전의 이해에 따른 세계관의 의미를 다뤘다.
 
2강과 3강의 내용 요지는 엠마누엘 칸트의 <판단력 비판>에서 세계관이란 용어를 처음 사용되었고 그 이후 독일과 유럽, 영어권에서 빠르게 확산 되었으며 이 개념을 다룬 서양의 19세기와 20세기 주요 사상가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저자는 “세계관은 어떻게 보는가?” 란 질문을 통해 철학을, 또 자연과학, 사회과학 순으로 학제적 역사에 주목하고 자연과학의 역할을 먼저 다뤘다. 저자는 지적 여정에서의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지만 신학적 세계관 고찰을 의미심장하게 다루어 줌으로써, 세계관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으로 소화시켰다. 저자는 특별히 우리가 감각센스(직관)를 담아 와도 하나의 개념을 제대로 파악 할 수 없다고 보았다. 단순한 지성적 개념이 아니라 삶의 포괄적 삶을 지배하는 태도임을 19세기 델타이가 세계관 개념으로 정리한다. 칸트 이후 주관과 객관의 대립에 대한 니체, 데리다, 푸코, 헤겔, 딜타이, 하이데거, 후설, 비트겐슈타인 등 많은 철학자와 사상가들의 논의를 소개하며 철학사를 개관했다. 이후 저자는 세계관 개념의 역사에 대한 논의는 여러 맥락 중 인간의 위치를 자연과 사회의 역영을 이해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면 그 본질은 무엇이며 어떻게 직간접적으로 관계되었는지를 정리해 주었다.
먼저 근대의 과학적 전통에 맞선 마이클 폴라니와 토마스 쿤의 자연과학의 정상적 작동 상태와 특별한 혁명적 상태에서 유사한 의미를 갖는 세계관 패러다임의 역할을 논하였다. 이들은 과학자도 깊은 고민이 필요하며 힘의 권력에 있어서 사회적 변수와 과학도 논리적으로 설명되지 못하는 것이 있다는 통찰시켜 주었다. 또한 심리학과 사회학, 인류학 분야의 연구가 정신분석도 과학이라고 본 프로이드, 만하임, 버거와 루크만, 마르크스, 로버트 레드필드 등 사회과학으로 세계관을 방법론적 도고와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 개념들은 특별한 역할과 영향력에 대해 이해가 요구된다. 종교 언어도 과학의 언어로 대체하자라는 주장과 개인의 체험의 중요성, 기도의 비합리적 행동의 학문화에 따른 보편적 사고의 학문화, 믿음의 보호막, 상식의 세계 그리도 지배이데올로기, 한 민족, 문화인류학 등 다양한 논의를 제기했다.
이로써 저자는 세계관이란 기호학과 상징이론, 서사로 잘 표현(성경), 근대적 합리성 이외에도 무엇, 세계관에서 세계관으로 나온 모든 현상, 감각주의 지성주의로 축소 될 수도, 소박한 신앙주의 반지성주의, 문화적, 반계몽 주의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이 있는 세계관적 통찰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4강의 중심 내용은 기독교 세계관이 세계관 이론에 대해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신학적으로 논의 한다. 하나의 세계관으로서 기독교 유신론 세계관의 미묘한 차이의 부여하는 것의 논의 제기 했고 세계관에 대한 기독교적 반성을 살펴보았다. 세계관의 용어에 실린 상대주의적이며 사사화된 함의 인식 때문에 기독교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가, 세계관이란 용어가 거듭나서 성경적인 물로 세례를 받을 수 있는가, 근대적 포스트 모던적 독소를 제거하여 기독교 목적에 사용 될 수 있는가 등 어거스틴의 이집트의 De Doctrina Christiana 금의 이미지와 C.S. Lewis의 『인간 폐지』와 반구성주의, 세계의 존재론적 객관성의 근거 등을 통해 제시했다.
 
결론적 고찰은 세계관의 위험과 유익, 철학적·신학적·영적 위험 등을 고찰했다. 실재를 객관화하고 성경 안에 있는 하나님의 목소리를 희미하게 만들고,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보다 세계관을 더 중시하는 태도의 위험은 말하지 않으면 들을 수 없으며 편협함과 교만함과 기독교세계관의 지성인들이 빠질 수 있는 것에 유의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러나 위험 속에 지닌 철학적 힘과 신학적 너비, 영적 힘 등은 본질을 명확하게 돕는 역할이 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그리스도인과 교회는 위험과 유익을 통찰하는 지혜를 가지고 이치를 살펴 밝혀 나가야 한다고 보았다.
 
마무리 : 전망, 분석, 평가
 
본 세계관 콘서트에 대한 참과 후기를 마무리하면서, 정리자는 다음과 같은 도표로 그려보고자 한다. 하나님의 안경으로 바라본 세계는 어떠한가? 우리는 어떠한 안경을 껴야만 하는가? 우리의 눈은 늘 한결 같지가 않다,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도 눈의 생물학적 현상은 달라지고 사회적 맥락에 따라 안경의 렌지도 진화하기도 한다. 때론 심리적 퇴행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안전하고 건강한 안경을 끼려면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만 하는가 란 질문을 본 북 콘서트를 통해 던져 본다.
이에 당황하지 않고 비기독교적 세계관에 맞서도록 하고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로서 새롭게 조망하는 통찰의 눈과 마음, 그리스인으로서 자신의 정체성 확립과 자신의 삶을 이해함으로서 세계 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발견한다면 시대의 이슈에 대한 대안적 제시와 복음의 뿌리를 잃지 않으며 미래를 여는, 세계에 유연하게 소통하고 관계 할 수 있는 길을 보여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