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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독교 선악과의 관점에서 바라 본 일본의 화(和) 문화
영문 제목
저자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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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일반논문 | 예술
발행 기관 기독학문학회
발행 정보
발행 년월
국문 초록 아담과 이브는 선악과를 먹고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다는 것은 행복의 근원으로부터 쫓겨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었다는 것은 남자의 조상과 여자의 조상이 어느 먼 옛날에 한번 먹었다는 과거완료형이 아니라, 인류가 지금도 항상 선악과를 먹고 있다는 현재진행형이다. 성경은 인류가 행복의 근원으로부터 멀어진 이유를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있게 해주는 선악과를 먹었기 때문이라고 기록하고 있다. 선악의 분별은 사회 질서를 유지하는 기초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인간관계를 파괴하는 근본 원인이기도 하다. 양날의 칼인 것이다.
일본 문화는 절대적인 선악을 따져서 가르기 보다는 절충과 화합(和)을 선호한다. ‘和’는 매우 일상적으로 폭넓게 ‘일본’을 상징하는 어휘이다. 우리들이 ‘일식(日食)’이라고 부르는 ‘일본 음식’을 일본인들은 ‘와쇼쿠(和食)’라고 부르며, 일본식 다다미 방은 ‘와시츠(和室)’라고, 중국에서 들어 온 한자어와 구별하여 일본 고유어를 ‘와고(和語)’라고, 일본 최초의 통일 국가는 큰 화합을 이룬 국가라고 하여 ‘야마토(大和)’라고 부른다.
“옳은가 그른가, 선인가 악인가?”를 우선하는 것을 ‘정의형’, “싸우지 않고 잘 지내는 것”을 ‘화합형’이라고 정의하였을 때, 일본 문화는 전형적인 ‘화합형’이라고 볼 수 있다. “赤信号もみんなと一緒なら恐くない(빨간 신호등도 모두 함께라면 무섭지 않다.)”라는 일본 속담은 아마 한국에서는 받아들여지기 힘든 문화일 것이다. 옳고 그른 것(선악)보다 화합이 우선이라는 것이다. 반면에 영화배우 유오성 출연했던 동원증권의 광고- “20여명의 다른 모든 직원이 등을 돌리고 ‘노’라고 부정하는데, 유오성 혼자서 ‘예스’라고 대답하는 광고.”는 일본 문화에서 받아들여지기 힘든 부분이 있다. 화합보다 올바른 선택, 즉 정의가 우선한다는 것이다. 어찌 보면 일본 사회는 옳고 그른 것을 따지는 선악의 판단이 덜 중요시되는 사회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런데 일본의 기독교 인구는 1%를 넘은 적이 없다. 이것을 어떻게 해석하여야 하는지에 대해서 비록 결론에 이르지는 못 하더라도, 끈임 없이 의문을 던지고 합리적으로 정리해보는 것이 일본의 종교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문 초록
키워드 기독교, 선악과, 일본, 화(和), 종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