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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어리얼 시편들』(Ariel Poems)에 나타난 역설적 죽음
영문 제목
저자 김경철 (고신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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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일반논문 | 인문과학
발행 기관 기독학문학회
발행 정보 (통권 29호)
발행 년월 2012년 12월
국문 초록 엘리엇은 평생 “실재”(reality)의 세계를 추구한 시인이자 비평가이고 또한 철학자였
다. 그가 일생동안 발표한 시나 평론, 또는 철학논문은 이 목표를 향해 살았던 시인의
자기 고백에 다름 아니다(Kimball). 그리고 그의 시는 스펜더(Spender)가 지적하듯이
『신곡』(Divine Comedy)구조처럼 지옥에서 연옥으로, 그리고 다시 천국으로 나아가는
시의 구조를 택하고 있다고 보아도 별로 틀리지 않는다. 엘리엇이 자신의 개종 직후 발
표한 시들에는 종교적이고 영적인 색채가 초기시보다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데 이
당시 엘리엇이 성탄절을 기념하여 제작한『에어리얼 시편들』1)에는 이런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워드(Ward)에 따르면 엘리엇은『황무지』(The Waste Land)가
출판되던 1922년부터『성회수요일』(Ash Wednesday)과「마리나」(Marina)가 쓰인
1930년 사이에 어떤 문제에 골몰하고 있었는데 이 문제는『황무지』에 암시만 되어있
고 거기에 해결책은 없다는 것이다. 결국『황무지』의 “고뇌에 찬 절규”에도 불구하고
이 시『황무지』 어디에도 안정이나 평안이 없는 데 그 이유는 거기에는 안정을 제공
할 제의 의식도, 평안을 가져다 줄 기도도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Ward 142). 실제로
『황무지』는 제의와 기도를 희미하게 암시하는 것으로 종결된다. 이 시기에 엘리엇은
계속해서 시인으로서의 자기 삶에 안정과 평안을 추구하는 쪽으로 나아간다. 그는 점차
적으로 제의의식이나 종교적 인식이 결여된 문학은 불가능하거나 불합리하다고 확신하
게 된다(Ward 142).
영문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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