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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독교대학 학생들의 자아정체성에 관한 연구
영문 제목
저자 박혜전 (고신대학교 재활복지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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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일반논문 | 사회과학
발행 기관 기독학문학회
발행 정보 (통권 29호)
발행 년월 2012년 12월
국문 초록 Ⅰ. 서론
자아정체성은 개인의 삶에 대한 자세와 태도를 형성하고 우리의 행동에 관여한다. 그렇다면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아정체성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의 가치와 태도를 형성하여 삶의 모든
행보에 관여할 것이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활발히 기능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그리스도인으
로서의 자아정체성을 확고히 지니고 있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자아정체
성은 기독교대학이라는 학교현장에서 학교생활과 교육을 통해 확립해가며, 그렇게 형성된 자아정
체성은 앞으로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기능하고 활성화 된다. 이러한 면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올바른 자아정체성을 갖게 하는 것은 기독교대학의 본질적 존재 이유로서 매우 중요시 다루어야
할 부분이다. 기독교대학은 교육과 모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자아정
체성을 확립해 가는 데에 주력하여야만 한다. 기독교대학은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생활을 통해
깊이 있고 풍성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자의식(self-identity)을 형성하도록 인도해야 하며, 기독교
적 가치관에 근거한 교육을 통해 신앙과 학문을 통합하게 하여, 졸업 후 사회에서 그리스도인으
로서의 책임과 사명을 완벽히 수행하게 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대다수의 기독교대학은 심각한 자아정체감의 혼란상태에 놓여 있다고 기술된다
(강희천, 2001; 350). 기독교대학을 포함한 거의 모든 대학은 “상아탑의 지식” 보다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형태의 “실용적 지식․응용적 지식”을 주로 소개하며 개발하는 기관으로 그 주요
기능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 과정은 기독교대학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어 그 결
과 기독교대학의 존립 이유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과 회의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다. 일반(비기독
교)대학과 견주어 볼 때, 기독교대학은 더 이상 기독교적 특수 공동체가 아니라, 당면한 사회․경
제적 문제의 해결과 사회 발전을 위해 요청되는 실용(유용)적 지식을 우선적으로 소개하고 추구
하는 수많은 대학 중 한 부분으로 전환되고 있는 듯 보이며, 바로 이 같은 일련의 변화과정 속
에서 자아정체감의 혼란 현상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영문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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