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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자를 통한 창조론 주장에 대한 재고
영문 제목
저자 원호영 (부산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강사)
다운로드 pdf 한자를 통한 창조론 주장에 대한 재고 _원호영.pdf (1.93 MB)
논문 구분 일반논문 | 세계관기초
발행 기관 춘계학술대회
발행 정보 (통권 20호)
발행 년월 2013년 06월
국문 초록 Ⅰ. 서론

1. 한자와 창세기

창조과학회 한국창조과학회는 1981년에 시작하여 현재까지 많은 기독교인들과 기관들의 후원 가운데 그 목적을 위해 다양한 사역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홈페이지 : www.kacr.or.kr
는 과학이라는 객관성을 바탕으로 하나님이 이 세상을 창조하였다는 창조론을 설득하는 모임이다. 창조론을 마치 신앙을 바탕으로 한 비과학적으로 것으로만 인식하는 사회적 통념을 수정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의 핵심은 맹신이 아닌 사실에 바탕한 과학적 근거를 통해 창조론을 주장한다는 점일 것이다. 창조론 강의 가운데 구체적인 제목은 조금 다를 수 있지만, “한자와 창세기”라는 주제 강의가 있다. 김명현 박사를 비롯해 많은 분들이 이러한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 또한 강의를 하시는 분들은 대게 기본적으로 『한자에 담긴 창세기의 발견』, 『고대 한자에 감추어진 창세기 이야기』에 담긴 내용을 바탕으로 한다. 물론 이 책의 저자인 넬슨 박사는 한자에 많은 관심과 연구를 기울였고, 고고학을 비롯한 여러 자료 수집과 분석에 심혈을 기울인 것은 사실이다. 역자 서문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한자에 담긴 창세기의 발견』은 1979년에 출판된 도서이다. 지금으로부터 34년 전에 발표한 내용이다. 또 이 책의 내용을 수정 보완하여 만든 『고대 한자에 감추어진 창세기 이야기』는 1986년에 출판되었다. 그저 출판된 지가 오래되어서 문제가 있다는 말이 아니라, 아무런 학문적인 검증 없이 그대로 수용하여 사용하고 있는 점이 문제다. 특히 이 글을 집필했던 저자들이 한자학을 전공한 사람들도 아니고, 한자문화권에 있는 사람도 아니다. 그 뿐만 아니라 이들의 저서를 번역했던 사람들 역시 한자학과 관련된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점이다. 한자문화권에서 자라지 않았다는 점이 한자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을지 모르지만, 그만큼 한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다는 단점을 지닌다. 그러한 기본적인 이해 부족은 내용에 있어 치명적인 오류들을 범하게 되는 출발점이다.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창조론을 주장하는 창조과학회 입장에서 본다면, 이제라도 이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고려해보는 것이 큰 의미를 지니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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