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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경적 기업가 정신: 창조경제와 그 시사점
영문 제목 Biblical Entrepreneurship and Its Implication to the Creative Economy
저자 이윤재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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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일반논문 | 경제/경영
발행 기관 기독학문학회
발행 정보 (통권 30호)
발행 년월 2013년 12월
국문 초록 I. 문제제기

우리나라도 이젠 저성장 기조에 들어섰다. 경제의 조로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잠재성장률이 1990년대만 해도 6~7% 이었던 것이 최근엔 3~4%대로 하락하였으며 최근엔 실질성장률이 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많은 청년들이 실직상태이며 세수 부족마져 겪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성장률을 하락시키는 여러 가지의 요인 중 기업가정신 쇠퇴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고 본다. 기업가정신을 반영하는 지표들이 2000년대 초반 이후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kiet , 2011 참조). 기업가정신에 대한 국제적인 연구조직인 GEM (Global Entrepreneurship Monitor)에 의하면, 기업가정신(창업활동을 대리변수로 간주)이 활발한 나라가 고성장을 누리고 일자리 창출도 높다는 가설이 제기되었다. GEM을 통하여 각국의 기업가정신과 경제활동을 비교분석하고 있는데, 경제성장률의 약 1/3 ~ 1/4은 기업가정신에 의하여 달성된다는 주장을 제기하였다.
Audretsch and Thurik (2010)에 의하면, 선진국들은 1980년대부터 관리형 경제(managed economy)에서 기업가전 경제(entrepreneurial economy)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관리형 경제에선 ‘규모의 경제’와 대기업의 역할이 강조되지만, 기업가적 경제에선 기업가정신과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규모의 경제 효과에 의하여 성장되었으나, 이제는 한계에 달했다 (장인성, 2013). 우리나라의 현정부도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혁신과 기업가정신에 기초한 창조경제를 표방하고 있다.
기업가정신은 개인적 특성 및 문화적, 사회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 그 중에서도 특히 종교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종교는 종종 개인의 사고방식 및 가치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가정신과 종교에 관한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취약하다. 경제, 경영학과 신학 간의 융합연구가 필요한 부분인데,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다. 국내의 경우 이 분야에 대한 국내의 연구는 불모지나 다름이 없다.
일찍이 (1904~1905년)에 베버는 청교도 윤리가 자본주의 정신을 발흥시켰다는 주장을 제기하였다. 그 후 수많은 논쟁이 있었지만, 베버가설을 재해석 할 필요가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 (OECD)의 유럽 기독교 문화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유국의 제외하고 국민소득 2만달러 이상의 고소득국가도 대부분 기독교 문화권이다. 그러나 베버는 청교도 윤리가 어떻게 경제적 부흥을 일으키는 가에 대해선 엄밀한 경제논리를 제시하지 못했다.
본 연구에선 성경에 근거한 기독교적인 가치와 기업가정신에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대하여 살펴보고, 기독교적 영향이 기업가정신과 국민경제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가에 대하여
시초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제2절에선 우선 기업가정신의 기본적인 소성에 대하여 살펴보고, 그런 속성들이 성경의 핵심적인 사상과 어떤 관계가 있는가에 대하여 살펴본다. 제3절에선 기독교적인 사상에 의하여 영향을 받은 기업가정신과 경제성장간에 어떤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에 대하여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가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영문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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