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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말·일제강점기 내한 간호선교사의 사역연구
영문 제목
저자 한미영 (고신대 간호대학 박사과정)
다운로드 pdf 1분과 한미영(고신대 박사과정) 한말·일제강점기 내한 간호선교사의 사역 연구.pdf (627 KB)
논문 구분 일반논문 | 세계관기초
발행 기관 춘계학술대회
발행 정보 (통권 21호)
발행 년월 2014년 05월
국문 초록 우리나라의 간호 역사에 관한 이해는 한국 간호의 정체성 확립과 발전에 있어 필
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유용한 간호지식체의 개발은 물론 타학
문과의 융합을 통하여 새로운 상황들을 개방적인 태도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가
지기 위해서는 간호학의 지난 역사를 되짚어 보는 것은 매우 필요하다. 즉 지나온
간호역사를 이해하는 것을 바탕으로 통합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고 현재의 간
호 상황을 바라봄으로써 오늘 날 한국의 간호가 당면하고 있는 제 문제에 대한 통찰
력과 미래의 나아 갈 방향에 대한 안목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오가실 외, 2000).
우리나라에서 근대적 의미의 간호의 시작은 한말·일제강점기에 서양간호선교사에
의해 도입되어 태동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시기는 한국의 간호역사에서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는 기간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별 이견이 없는 편이다.
그 시기의 서양간호선교사들이 입국 후 우리나라에서 한 사역은 1890년대 말 병원
을 중심으로 환자간호를 하였고, 1920년대는 보건간호사업으로 확대되었다(이꽃메·김
화중, 1999; Roberts, 1920). 또한 그들은 간호 교육기관을 설립하여 한국에 자립적인
근대간호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그 외에도 복음전도, 위생교육을 시행하였고, 이름
갖기 등의 여성운동, 절제운동, 구제사업 등의 사회사업과 YWCA 활동 등에도 동
참 하였다(송현강, 2011; 최영근, 2012).
한말·일제강점기 동안 활동한 서양의료인으로 은 간호선교사는 136명, 의사선교사
가 133명으로 간호사의 비율이 50% 이상 이었다(황상익·기창덕, 1994). 그러나 이들
간호선교사의 사역은 몇몇 선교사를 제외하고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 편이다. 이것
은 기독교 역사 고찰 시 간호선교를 의료선교에 포함시켜 보거나 혹은 간호선교사의
활동에 대한 기록이 교회사 속에 파편적으로 흩어져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독교
계 등에서 한말·일제강점기 내한 서양선교사들의 사역에 대한 평가 작업이 일부 되
었거나 진행 중이지만 간호계를 중점적으로 정리한 사료는 매우 부족한 편이다. 또
한 간호계에서 이루어진 소수의 역사연구는 간호교육의 발전에 치중되어 있으며 근
대간호의 도입 시기에 주축을 이루어 활동한 간호선교사 명단 정도만 파악되어 있는
실정이다(옥성득, 2012).
그 동안 간호학에서는 간호역사를 바라보는 자세에 있어 역사적 사실들을 당시의
사회적 상황과 연결시켜 이해하기 보다는 전체사에서 간호만을 따로 떼어내려 한 경
향이 있었다(김남선, 1997). 그러나 앞 세대의 역사적 현실을 구성한 수많은 구성요
소들은 다음 시대로 이어지기 마련이다. 우리가 통합된 관점에서 근대 간호역사를
보기 위해서는 총괄적인 간호선교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간호선교의 역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한말·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서양간호사의 활약을 살펴보아야 한
다. 그 시절 활동한 간호사들의 대부분은 크리스천 간호선교사이었기 때문이다(황상
익·기창덕, 1994). 그리고 그 시기에 활동한 간호선교사들의 배경을 탐색함으로써 그
들이 한국에서 행한 사역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hn, 2009=김성웅 역, 20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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