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개혁주의 미학사에서 시어벨트(Seerveld) 미학의 역사적 의의 : 기독교세계관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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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제목 | |
저자 |
안용준 (목원대 겸임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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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 일반논문 | 세계관기초
발행 기관 | 기독학문학회 |
발행 정보 | (통권 31호) |
발행 년월 | 2014년 11월 |
국문 초록 | 이 논문이 지향하는 목적은 두 가지이다. 첫째 개혁주의 미학의 일반적인 특징을 연구하 고, 둘째 이 연구를 기초로 개혁주의 미학의 역사에서 칼빈 시어벨트가 차지하는 미학적 위 치와 그 의미를 기독교 세계관 안에서 연구하는 것이다. 여기서 ‘개혁주의 미학’이란 종교개혁자 존 칼빈(John Calvin: 1509-1564)의 신학사상을 이어받은 신칼빈주의의 전통에 서 있는 학자들이 발전시킨 예술이론을 말한다.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개혁주의 미학은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미학 체계이다. 따라서 개 혁주의 미학은 모든 예술을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는 미학이다. 필자는 시어벨트의 위 논지를 충실히 반영하며 개혁주의 미학의 전통 안에서 시어벨트의 위치를 가늠하기 위하여 세 명의 비중 있는 미학자를 설명하였다. 이 작업은 이 논문의 첫 째 목적을 이루기 위해 개혁주의 미학의 일반적 특징을 연구하는 일이기도 하다. 종교개혁 당시의 미학 전통 안에 중심적 위치를 간직하고 있는 존 칼빈의 개혁주의 미학 은 주목받을 만하다. 존 칼빈은 개혁주의 미학의 전통에서 우선적으로 강조되어야 할 ‘우상 숭배의 금지’에 관한 원리뿐만이 아니라 예술적 은사의 활용에 성령의 사역을 가장 명료하 고 체계적으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혁주의 미학사상 기독교 세계관을 미학의 원리에 적용시킨 아브라함 카이퍼와 한스 로크마커를 언급하였다. 필자가 이 두 사람에게 관심을 기울인 이유는 그들이 기독교 세계관을 근거로 창조 목적에 부합하는 아름다움의 세계를 나타내고 현대예술의 위기를 극 복하기 위한 회복의 미학을 구성하고 있다는 데 있다. 또한 필자는 그들의 미학 원리 안에 위치한 ‘기독교 세계관’을 ‘개혁주의 미학’의 원리를 구성하는 근거로 여긴다. 이 논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전통적인 개혁주의 미학의 흐름 안에는 시대의 상이함과 개인 의 독창성이 학자들 간에 존재한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전통적 틀 안에 수용될 수 있는 연속성과 공통점 또한 그들 사이에 존재한다. 우선 이 공통점은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에 관한 견해에서 도출된다. 카이퍼에 따르면, 신 적 완전의 객관적 실존이 드러나는 창조 이후의 세계에 진정한 아름다움이 있다. 그래서 예 술은 하나님의 창조의 아름다움을 감각하고 느낀 것을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영감으로써 표 현하는 것이다. 카이퍼와 도여베르트처럼 로크마커도 창조세계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능력이 예술가의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공통점은, 개혁주의 예술은 타락한 세계의 추함을 깊이 이해한다는 사실이다. 칼 빈은 보이는 이미지를 숭배하는 일을 타락한 세계에 죄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했다. 카 이퍼도 자유주의적이며 인본주의적인 당대 철학의 유력한 전제들에 숨겨져 있는 위험을 직 시하고, ‘대립’(antithesis) 개념을 통해 그 전제들에 반대했다. 특히 로크마커는 위기에 처한 현대 예술을 분석할 때 타락한 세계의 추함을 부각시켰다. 그에 따르면, 현대 예술이 국가 와, 하나님, 이성에 저항하는 모습에서 현대 예술의 위기가 나타난다. 세 번째 공통점은, 타락한 세계의 추함을 극복할 수 있는 미학적 변혁의 가능성은 그리스 도가 오신 목적 안에서 이루어지는 예술적 성취를 통해서 반드시 완성된다는 사실이다. 칼 빈에 따르면, 완전했던 인간 본성이 타락하고 부패했을지라도 인간 본성에는 여전히 하나님 의 은사들이 남아있다. 카이퍼는 만물의 주권자이신 그리스도에게 속하지 않은 땅이 인간 존재의 전 영역에서 한 치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예술을 통해 가장 아름다운 영 광을 바라볼 수 있는 일은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로크마커에 의하면 창조세계의 개 혁은 예술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은 혜의 자유 안에서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은혜의 자유 안에서 예 술적으로 성도 간에 변함없는 친교를 만들어 가야하며, 태양 아래 모든 사람과 열린 대화를 유지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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