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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독교적 관점에서 하늘나라와 현세의 관계에 대한 소고 - 마태복음 하늘나라 비유를 중심으로 -
영문 제목
저자 주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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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f [철학] 주시영 (논평 조영호) 하늘나라와 현세의 관계에 대한 소고.pdf (47.7 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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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일반논문 | 신학/철학
발행 기관 기독학문학회
발행 정보 (통권 32호)
발행 년월 2015년 11월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성경에 언급된 하늘나라와 이 세상과의 관계에 대해 고찰한다. 구약성경은 하느님의 창조와 인간이 끊임없이 저지르는 죄악에 대하여 징벌‧용서를 언급하고 있으며, 이어진 상황에서 신약성경은 사랑 등을 강조하면서 사람들이 하늘나라의 이념에 맞게 살아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 요구는 오늘날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신앙의 목표와 행위를 바르게 하기 위해서 하늘나라를 온전히 이해함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는 모두 4장으로 구성되어, 제1장 서론에 이어, 제2장 ‘하늘나라는 어떠한 나라인가?’ 제3장 ‘하늘나라와 이 세상은 어떤 관계인가?’ 그리고 제4장 마치는 글로써 마무리된다.
제2장에서는 먼저, ‘하늘나라는 존재하는가’에 대하여 현세적 기준으로 살폈다. 성경에서 말한 ‘하늘나라((kingdom of heaven)’가 한 국가이기위해서는 현세적조건의 국가요소를 갖추고 있어야한다. 그 요소는 국토, 국민, 주권이다. 첫째, 국토측면은 다음 성경내용에서 찾았다. 예수님이 요르단 강에서 요한으로부터 물로 세례를 받고 강 밖으로 올라오자 ‘하늘이 열리면서’ 성령이 내려와 축복해 주셨다. 또한, 시몬이 예수님을 보고 하느님의 아드님 그리스도이시라고 말하자 그분께서 베드로라는 반석위에 교회를 세우겠다면서 ‘하늘나라의 열쇠’를 주겠다고 하셨다. 둘째, 국민측면은 다음과 같다. “그리고 ‘주님의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오더니 무덤으로 다가가 돌을 옆으로 굴리고서는 그 위에 앉는 것이었다. 그의 모습은 번개 같고 옷은 눈처럼 희었다. 무덤을 경비하던 자들은 ‘천사’를 보고 두려워 떨다가 까무러쳤다.” 셋째, 주권측면은 “하늘을 두고 맹세하지 마라. ‘하느님의 옥좌’이기 때문이다. 하늘을 두고 맹세하는 이는 ‘하느님의 옥좌와 그 위에 앉아 계신 분’을 두고 맹세하는 것이다”에서 찾을 수 있었다.
다음, ‘하늘나라는 어떠한 이념을 추구하는가’에 대해 살폈다. 그 이념들은 예수님이 비유를 들어 설명해준 내용 중에 있었다. 그 것들은 다음과 같았다. 하늘나라는 공평성․수용성․책임성을 추구하며, 번식과 번영을 축복하고. 인내․절제를 통한 공의로운 심판과 권선징악을 실현한다. 또한 영원한 생명‧ 사랑 ․용서와 자비가 충만하고, 은총을 베푼다. 그리고 그 곳에 계시는 하느님은 인간을 각자의 사명에 맞게 부르시고 계명을 주며, 진리와 지혜로움으로 가득하고, 근면‧ 성실‧ 선함의 추구와 그것들에 대한 보상을 이루시는 분이다.
제 3장에서는 먼저, ‘이 세상과 인간은 어떤 기준으로 창조되었는가’를 살폈다. 성경에 의하면 하느님은 천지만물을 ‘그분 보시기 좋게’, 즉 그분의 뜻에 맞게 창조하셨으며, 그리고 인간을 만드실 때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라면서 그분의 품성에 맞게 하셨다.
둘째, ‘하느님에게 이 세상과 인간은 어떠한 존재인가’를 살폈다. 하느님이 만든 천지만물은 창조의 목적달성에 필요한 것들이다. 빛은 빛과 어둠으로 갈라져 낮과 밤을 구분하고, 궁창은 물과 물 사이를 갈라 하늘과 바다로 구분하고, 땅이 드러나게 하여 식물들이 자라게 하며, 해․달․별들은 낮밤, 절기, 년‧월을 나타내고, 물고기, 들‧집짐승 등의 동물은 바다와 공중과 땅위를 채워 번식하고 번성토록 하셨다. 인간에게는 ‘번식과 번성’의 축복을 내리시며, ‘자연을 지배’하라는 사명을 부여하면서 당신이 만드신 생물을 양식으로 주셨다.
셋째, ‘하느님에게 이 세상과 인간은 무슨 가치가 있는가’를 살폈다. 먼저, 공간‧시간적 측면에서 이 지구는 온 우주 가운데 유일하게 생명체가 있는 장소이며, 인류는 지구의 역사에서 아주 최근 극히 짧은 기간에 등장했다. 하느님에게 이들 모두는 가치를 계산할 수 없을 만큼 귀하고 소중한 존재들이었다.
넷째, ‘하느님은 인간을 어떻게 구원하시는가’를 살폈다. 구약시대에는 -최초 인간 아담에서부터 이스라엘 민족의 바빌론 유배와 멸망에 이르기까지 -하느님이 인간에게 수 없는 은총과 자비를 내리셨으며, 인간의 끊임없이 반복되는 죄악에 대하여 일일이 간여하여 징벌을 내리셨다. 신약시대에는 백성들을 하늘나라 등에 대해 다시 가르쳐 교화토록 하는 데에 치중했다. 예수님은 오직 사랑과 자비로 그 일들을 하셨으며, 본인 스스로 희생제물이 되셨다. 그분께서 공생애 기간 중에 집중하신 일은 복음전파, 질병치유, 마귀추출 등 이였다.
한편 이들 중 질병치유와 관련하여, 구약시대에는 하느님이 주로 징벌에 의해 발생한 질병을 치유해주셨다. 그 질병발생과 치유의 특색은 전염병 성격을 지녀 집단적 일시적이었다. 신약시대에는 예수님공생애 활동의 삼분의 일이 치유행위였다. 치유내용은 죽은 자의 회생을 비롯하여 중풍, 혈루병, 앉은뱅이 등 난치성환자를 회복시켰다. 그분은 항상 환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지니고 하느님께 간절한 기도를 통해 고쳐주셨다. 이러한 치유행위는 열두 사도와 제자들을 통해서도 이루어졌으며, 오늘날까지 치유되는 기적의 은총이 이어지고 있다.
제 4장에서 종합하고 결론을 지었다. 성경에 나타난 하늘나라는 현세 기준의 국가요소를 갖추고 기능을 수행했다. 그 나라에 계신 하느님은 천지만물을 창조하셨으며, 온갖 피조물에게 각각의 사명을 부여하셨고, 특히 인간들에게는 번식과 번성의 축복을 내리시고 온갖 생물을 양식으로 주시면서 그들을 지배하라는 사명도 부여하셨다. 그분에게도 이 지구와 인류는 신비스럽게 귀하고 소중한 존재들이었다. 그에 따라 하느님과 하늘나라는 이 세상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창조이후 -이스라엘 백성 이끄심, 구마와 질병치유 등- 끊임없는 구원행위를 해오셨으며, 심지어 아드님을 희생케 하면서까지 인간이 하늘나라에 속하였음과 그 뜻에 맞게 살아가야함을 알게 해 주고 계셨다.
하늘나라는 현세의 존재의 근거가 되는 나라이다. 이들 나라 사이는 비록 형이상학적이긴 해도 존재와 그 근거가 되는 관계이다. 이 관계는 앞으로도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그에 맞추어 살아가는 것이 온 인류 특히 그리스도인들의 사명이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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