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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미술사를 통해 본 ‘최후의 심판’ 도상 연구 Ⅱ - 남유럽 르네상스와 북유럽 르네상스 -
영문 제목 Last Judgement Iconography: Southern and Northern Europe during the Renaissance
저자 신채기 (Chae-Ki Freya Synn)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 부교수)
다운로드 pdf 005 (신채기) 미술사를 통해 본 ‘최후의 심판’ 도상 연구 Ⅱ- 남유럽 르네상스와 북유럽 르네상스.pdf (5.51 MB)
논문 구분 일반논문 | 예술
발행 기관 신앙과 학문 (ISSN 1226-9425)
발행 정보 제22권 2호 (통권 71호)
발행 년월 2017년 06월
국문 초록 기독교 미술의 역사를 통해 ‘최후의 심판’ 도상은 미술가들에 의해 즐겨 다루어진 주제 중 하나였다. 천국과 지옥으로 세계가 구분되고, 구원과 멸망으로 개인들의 운명이 갈리는 이 드라마틱한 장면은 개인의 헌신은 물론, 그 신학적인 의미나 교회의 입지를 다짐에 있어서까지 유용한 도구로 작동했다. 특히 종교개혁을 앞둔 르네상스에 이르러 이 도상은 구원 받을 자와 저주받을 자의 모습을 관람자에게 이미지를 통해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신도의 구원을 담보로 삼아 교권을 강화하는 핵심 도상으로 작용했다. 본 연구는 로마 카톨릭 중심의 남유럽과 종교개혁이 일어난 북유럽 지역에서 발견되는 ‘최후의 심판’ 도상이 어떻게 공통점을 나누면서도 달랐는지 비교 분석함으로써 당대 미술계의 반응에 주목한다. 종교개혁을 앞두고 남유럽에서는 중세 미술에 비해 훨씬 지옥의 이미지가 위협적으로 강조되고 있으며, 북유럽에서는 죄를 저울질하는 심판 이미지가 주도적으로 나타나 불안감 및 공포심을 표현하고 있다. 논문은 종교개혁을 거치며 루터나 크라나흐가 어떻게 기존 도상이 가져온 인습을 무시하였는지를 거론하며, 혼란의 시대에 미켈란젤로가 이 도상에 대응한 유연한 방식, 그리고 교회가 로마가톨릭과 개신교로 나뉘면서 완전히 바뀐 미술계의 현상을 논의한다. 초기 기독교부터 시작하여 ‘최후의 심판’ 도상이하나의 인습으로 자리 잡게 되는 과정을 이미 『신앙과 학문』 21권에 게재한 바 있다. 본 연구는 그 후속 연구로 르네상스 시대를 더 중점적으로 다루며, 이후의 시기를 앞으로의 후속 연구로 남기고 있다. ‘기독교 미술’이라고 하면 흔히 중세를 중심으로 이해되고 기술되는 경향이 짙다. 기독교 미술이 중세에서 그치지 않은 만큼 하나의 도상적 주제를 중심으로 이를 중세, 르네상스, 나아가 현대까지 확장하여 살펴봄으로써 기독교 미술이 역사를 통해 남긴 영향력을 부분적으로나마 추적해보겠다는 것이 이 연구 시리즈의 목적이다.
영문 초록 Throughout the history of art, the Last Judgement remained to be one of the most popular themes dealt by the artists. The scene inspired the artists to depict the image of heaven and hell separating the saved from the condemned. The image not only served the instructive purpose for the believers in affecting salvation, but also functioned as a demonstrative proof to enunciate the spiritual authority of the Church. The Apocalypse of St. John served as the initial textual basis for the iconography, but the meaning grew more complex as new observations and interpretations were made with reference to other available textual sources, both religious and pseudo-religious. The aim of the thesis is to analyse the iconographical changes related to the Last Judgement and to interpret its development. The paper is consisted of two parts. Part I of the paper will cover the iconographical development from early Christian era to Gothic Medieval. Part II will cover from the Renaissance and to the Modern era.
키워드 최후의 심판, 기독교 미술, 도상학, 천국과 지옥, 르네상스, 종교개혁, Last Judgement, Christian Art, Iconography, Heaven and Hell, Renaissance, Re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