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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CELL ≦ TREE'를 주제로 한 유리 이미지 형상화 The Glass image based on the meaning of 'CELL ≦ TREE'
영문 제목 The Glass image based on the meaning of ‘CELL ≦ TREE'
저자 이강희 (목원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기독교미술 전공)
다운로드 pdf ‘Cell ≦ Tree’ 를 주제로 한 유리이미지 형상화_이강희.pdf (2.65 MB)
논문 구분 일반논문 | 세계관기초
발행 기관 기독학문학회
발행 정보 (통권 34호)
발행 년월 2017년 11월
국문 초록 이 논문이 지향하는 목적은 자연 가운데 예술의 주요 대상이 되는 ‘CELL≦TREE'라는 주제를 가지고 유리로 형상화하는 과정을 기독신앙의 관점에서 연구 분석하는 것이다. 나는 이 논지를 충실히 반영하며 기독교 예술의 전통 안에서 나의 작업의 위치를 가늠하기 위해 두 명의 비중 있는 예술가를 연구하였다.
인간과 자연을 연구한 작가 안젤름 키퍼(Anselm Kiefer)와 박수근에 관한 선행연구를 통하여 이 두 작가에게서 나타나는 예술적 기질이 그가 속한 시대적 상황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들의 작품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그들의 인생관이나 생활체험에서 우러나온 표현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자연의 모습이 역사 안에서 융화되어 하나의 모티브를 형성하는 안젤름 키퍼의 작품과 한국인의 서정적인 정서를 표현한 박수근의 화면은 나에게 자연을 새롭게 연구케 하는 근거가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의 작품에서 주제로 삼은 ‘자연(CELL≦TREE)'의 개념적인 형상들은 생명의 질서를 존중하는 기독교세계관을 근거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예술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나의 작품의 주요한 구성요소인 빛은 그 자체로 물리적 현상을 지니는 질량과 파장의 복합체인 동시에 종교적으로는 외부세계에서 내부세계로 전달되는 신적 성스러움의 상징이기도 하다. 더욱이 기독교 신앙에서 경험되는 빛은 인간세계에 대한 신적 창조성과 맥을 함께 한다.
또 다른 의미에서 창조는 생명의 발현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다. 자연의 가장 본질적인 탐구로부터 시작된 회화의 역사 속에서 빛과 생명은 신의 상징을 시각화하려는 회화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작게 축소 시켜놓
은 작은 생태계를 보는 듯 ‘자연(CELL≦TREE)'이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 스스로의 법칙에 따라 가장 이상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인식된다. 그러므로 나는 인간이 자연에 의해 경험할 수 있는 조화로움이 성서 위에서 구성될 때 보다 완벽한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표출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나의 작품에서는 예술과 자연의 차이보다는 유사성에 더 가까운 가치를 둘 수 있었다.
점점 총체예술(Total work)로 자리하고 있는 현대미술 속에서 기독신앙을 바탕으로 자연을 모티브 삼아 생명과 더불어 빛을 통해 창조의 아름다움을 더 심도 있게 연구하려고 시도했다. 아울러 빛의 이미지를 잘 담아낼 수 있는 유리를 사용한 설치미술로서 생명력의 표현을 보다 다양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analyze the process of figuration with glass with theme of ‘CELL ≦ TREE’ which becomes the prime target of the arts in nature in the aspect of Christian faith. I conducted research on two significant artists to pinpoint the location of my work in the tradition of Christian art to fully achieve the purpose.
Through previous studies on Anselm Kiefer who was an artist to study humans and nature, and Park Su Keun, I found out that the artistic temperament appearing in two artists was affected a lot by the situation of the period which they belonged to. The reason was that their works were the expression based on their outlook on life or life experience upon carefully looking at their works. Anselm Kiefer’s works which formed the motif in which actual appearance of nature was melted in the history and Park Su Keun’s works in which lyrical emotion of Korean was expressed have become the basis for my new research.

Nevertheless, conceptual figures of ‘nature (CELL ≦ TREE)’ which I chose as a theme in my work were based on the Christian view of the world. Therefore, it may give a new meaning of art. Light which is a major component of my work is a complex of weight and wavelength which has a physical phenomenon itself as well as the symbol of the divine holiness delivered from external world to the internal world. Furthermore, the light experienced in the Christian faith is in line with the divine creativity in the human world.
In another sense, the creation may be referred to the expression of a life. In the history of painting which started from the exploration of nature's most fundamental, both light and life may be representation of painting to visualize the symbol of God. Like looking at the downsized and tiny ecosystem, ‘nature (CELL ≦ TREE)’ is recognized as an ideal and reasonable way in accordance with the law of nature itself which God created. Therefore, I realized that perfect harmonious beauty could be expressed when the harmony which people experienced by nature was figured on the basis of the Bible. Through this work, I placed more values on the similarities rather than the difference of art and nature in my works.
In modern art taking a place as a total work, I tried to study the beauty of creation through life and light by selecting the nature as a motif based on Christian faith in greater depth. In addition, I could build the expression of life more variously as an installation art using glass which can capture the image of 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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