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기관지
‘세상을 보는 눈’을 넘어선 ‘통일된 세계관’을 위하여
오늘날의 세계는 그 누구의 말처럼 정말로 세계관 싸움인 것 같다. 그것도 ‘게임’과 같은 문화적인 영역들뿐만 아니라 고도로 전문화되고 파편화된 각 사회 영역들은 그들이 추구하는 바에 따라 상황과 사건을 바라보는 각각의 해석의 틀과 권위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것은 오늘날 ‘대화단절’이라는 비정상적이지만 자연스러운 일상으로 받아들여지는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이 대화의 단절은 이제는 세대 간의 단절만이 아니라 동시대와 연령대, 문화권을 사는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 되고 있다. 이 ‘대화단절’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 이로 인해 세속사회는 물론이요. 세상에 살고 있다가 모이는 성도들에게조차 예배는 ‘신앙고백’과 ‘하나님과 만남’이 기대되는 곳이 아니라 ‘종교행위’로 비추어지기 일쑤이다.
분당다함교회에서 기독교세계관 프로그램을 수요예배의 연장으로 수 주에 걸쳐 진행하게 된 것은 이런 고뇌 때문이었다. 일단 성도들에게 건강하게 ‘성경을 보는 눈’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을 보는 눈’에 대한 ‘통일된 세계관’을 갖는 것이 되어야 대화와 양육만이 아니라 그들의 일상의 사명을 살아낼 수 있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교회 안에서 이루어지는 설교와 양육 프로그램들은 이미 세계관 교육적 성격을 가졌다. 하지만 그것들이 큰 그림을 보여주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을 위한 특별한 시간들이 필요하다. 실제로 이 기독교 세계관 강의들을 통해서 성도들은 그동안 자신들이 익혀온 신앙과 성경의 내용들을 유기적, 통합적으로 이해하는 균형있는 신앙체계, 해석체계들을 가지게 되었다는 소식들을 듣게 되었다. 강의는 매우 집중력 있게 진행되었으며 그리고 무엇보다 성경 자체를 더욱 가까이하려는 현상들까지도 발견하게 되어 감사함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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