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기관지
God & You :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 제9회 기독청년학생 연합 북 콘서트
지난 2025년 8월 8일(금) 저녁부터 9일(토) 낮까지 ‘제9회 기독청년학생 북 콘서트’가 ‘God & You :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와 서울대기독교수협의회 후원으로 대전 카이스트 창의학습관(E 11동 309호)에서 개최되었다. 참여자는 현장 등록자 67명과 온라인(Zoom) 참여자 10여 명이었다. 오프닝 사회에서 석종준 목사(서울대 캠퍼스 선교사)는 행사가 자칫 공부하는 관성의 경직된 모임이 될 것을 경계하면서, “여기는 학술대회가 아니고, 만남과 교제가 일차적 목적이 되는 자리입니다.”라고 주지시켰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 나눈 책은 <습관이 영성이다>(제임스 스미스)와 <하나님의 시그니처>(리 스트로벨)였다. 감사한 점은 이번 북 콘서트에도 응원하는 수많은 기도와 후원의 손길을 통한 하나님의 은혜가 풍성했다는 것이다. 특별히 35명의 원거리 참여자를 위해 숙소(계룡스팟텔)를 마련해 주신 카이스트 북클럽 선배들과 이호수 박사, 8명의 홈스테이를 섬겨주신 가정들, 서울팀의 왕복 전세버스비를 후원해주신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와 서울대 북클럽 출신 선배들, 학생들의 식사와 간식비 일체를 후원해주신 박동열 교수(서울대 불어교육과), 이영조 교수(서울대 통계학과), 박문식 교수(한남대 기계공학과), 최재윤 교수(카이스트 물리학과), 앰프와 무선 마이크 등을 제공한 카이스트교회 등 다양하고 세세한 후원의 손길이 있었다.
첫째 날(8/8 금, 저녁 7:30~10:40) 1부에서 윤헌준 교수(숭실대 기계공학부)의 사회로 <습관이 영성이다>(제임스 스미스, 총 7장)을 가지고 4명의 학생이 발제하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용과 발제자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장 ‘예배하는 인간’(정명현, 서울대 외교학과 석사과정), 2장 ‘세속 예전을 읽는 법’(김수빈, 숭실대 기계공학부 학부생), 3장 ‘포스트모던 시대를 위한 역사적 예배’(장요한, 장신대 선교학 박사과정), 4장 ‘형성적 기독교 예배의 서사구조’(문연준, 서울대 환경대학원 석사과정).
브레이크타임에서는 간단한 환송식과 축복기도의 시간이 있었다. 주인공은 서울대 북클럽 출신으로 이번 북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유학을 떠나는 조예상 형제(위스콘신대 사회복지학 박사과정)였다. 이 형제는 서울대 북클럽과 카이스트 북클럽이 캠퍼스 별로만 가져오던 모임을 2021년부터 방학마다 한 번씩 연합 북 콘서트를 개최하도록 처음 제안했던 장본인이다.
첫째 날 2부에서는 김샛별 교수(홍콩대 교육심리학과 교수)의 사회로, 5장 ‘가정의 예전’(박진의,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 학부생), 6장 ‘신앙교육의 예전’(변지영,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 7장 ‘소명의 예전’(남명현, 감신대 신학대학원 석사과정)의 순서로 발제가 진행되었고, 각 발제 후에는 뜨거운 자유토론의 시간이 이어졌다.
둘째 날(8/9 토, 오전 9:10~오후 12:40) 1부에서 홍성욱 박사(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카이스트 RACS 간사)의 사회로, <하나님의 시그니처>(리 스트로벨, 총 8장)의 발제와 조별 토론과 전체 자유토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발제 내용과 발제자는 다음과 같다. 1장 ‘빅뱅 너머 진실: 우주 기원의 논리(이지성,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석사과정), 2장 ‘생명을 위한 우주 설계도를 엿보다’(홍성욱, 한국천문연구원), 3장 ‘생명 기원의 미스테리’(임태빈,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학부생), 4장 ‘부활의 최소한 증거들’(한기돈, 카이스트 건설환경공학과 박사과정), 5장 ‘종교체험, 어떻게 신뢰하나?’(한설규,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석사과정), 6장 ‘세계관 대별, 변증 피라미드’(우재석, 충남대 수학과 학부생), 7장 ‘고통 속에서도 소망하는 이유’(김건우,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박사과정), 8장 ‘하나님의 침묵과 씨름’(서울대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 브레이크타임 이후 진행된 2부는 임상희 박사(기초과학연구원 순수물리이론연구단)의 사회로 발제 내용 전체에 대한 조별 토론과 전체 자유토론, 질의응답 시간으로 이어졌는데, 그 열기가 뜨거웠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 나눈 책들은 모두 2025년 봄학기부터 ‘서울대 기독학생북클럽’과 ‘카이스트 기독학생북클럽’(RACS)이 각각의 정기 모임에서 이미 나눈 것이었다. 이번 북 콘서트에서 나눈 책들은 모두 예배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경험하고 변증하는 데 도움이 된 것이었다. 참가한 청년들 다수는 이번 북 콘서트 내용이 시의적절하고 매우 유익했다는 후일담을 전했다. 이번 북 콘서트에 참가한 모든 청년이 개인적으로 내면화된 경건주의 신앙의 한계를 넘어서 영성과 지성, 신앙과 학문, 신앙과 삶이 이원화되지 않는 인재로서, 이 시대 한국 사회와 교회를 위한 하나님의 구체적인 대안, 축복의 통로, 가장 존귀하고 풍성하게 사용되는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잘 육성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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