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기관지
기독교 세계관이라는 관점의 선물을 받았다
예술은 우리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낸시 피어시는 <세이빙 다빈치>를 통해 바로 이 친숙한 예술을 빌려 기독교적 세계관을 설명하고자 했다. '현대문화 알아가기' 수업을 듣는 내내 많은 고민이 교차했다. “그동안 내가 봐왔던 예술은 어떤 세계관을 담고 있었을까? 그 세계관은 성경적 진리에 부합하는가?”라는 질문들이 꼬리를 물었다. 한편으로는 “다양하게 확장되어 온 예술가들의 의도와 표현을 기독교적 잣대로만 비판적으로 보는 것이 과연 옳은가?”라는 의문도 들었다.
책에서는 우리 사회에 은연중에 퍼져있는 세계관이 철저히 '이분법적'이라고 말한다. 모든 영역을 포괄하고 조화를 추구하는 기독교적 관점과 달리, 현대의 예술과 문화는 ‘사실(객관)’과 ‘가치(주관)’를 분리하여 어느 한쪽만을 추구하는 파편화된 경향을 보인다.
한 강의의 발제를 직접 준비했던 시간은 내게 큰 깨달음을 주었다. 발제문을 정리하며, 나 역시 은연중에 세속주의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개인적으로 기존 가치관을 기독교적 세계관을 통해 객관적으로 보며 스스로 돌아볼 수 있었다.
교육을 마칠 무렵,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에는 ‘기독교적 세계관’이라는 관점 하나가 더 추가되었다. 이제는 예술을 접할 때 맹목적으로 수용하거나 기독교적 잣대로 무조건 비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숨은 의도를 파악하고 그것을 성경적 진리와 비교해 볼 수 있는 분별력을 기르고자 한다. 앞으로 일상에서 마주할 수많은 예술 앞에서 이 새로운 시각을 어떻게 적용해 나갈지, 나 자신에게 스스로 도전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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