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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독인 여성들의 치유적 대화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영문 제목 Phenomenological Research on Healing Dialogue with Christian Women
저자 조지혜 (Ji-Hye 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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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구분 일반논문 | 세계관기초
발행 기관 신앙과 학문 (ISSN 1226-9425)
발행 정보 제24권 4호 (통권 81호)
발행 년월 2019년 12월
국문 초록 본 연구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신앙의 교제를 함께 나눈 세 기혼여성들과의 대화 체험을 질적으로 이해하고 대화 체험에 담긴 현상학적 의미를 고찰하기 위해 수행되었다. 연구자의 개인적인 삶 속에서 이뤄진 세 여성들과의 만남을 연구의 맥락에서 다시 복원하고 성찰하는 과정에서, 내면의 치유를 향한 대화가 갖는 고유한 과정과 성격을 탐구하였다. 연구자의 회상일지를 통해 세 여성들과 나눈 과거의 대화 체험을 복원하고 개별적인 면담을 수행함으로써, 참여자들의 고유한 생애의 맥락 안에서 대화 체험의 위치와 의미를 찾아갈 수 있었다. 이후 현상학의 개념을 활용하여 참여자들과 나눈 대화의 과정과 성격을 분석하면서, 상처의 근원을 찾아가는 대화가 어떠한 특징과 의미를 갖는지 탐구하였다. 이를 통해, 인격적 관계성을 토대로 내면의 심층에 자리한 상처의 근원을 찾아가고 이해하는 총체적인 대화의 과정을 ‘치유적 대화’로 개념화하였다.
치유적 대화는 고통 속에 있는 타인의 얼굴을 향한 관심을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타인을 향한 관심은 내면의 상처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연결되면서, 막연하게 다가오는 타인의 정서와 분위기가 상처 입은 존재와 연결되어 있음을 자각하게 하였다. 치유적 대화는 타인이 자신의 존재를 열어 보이기까지 그 머뭇거림을 존중하는 기다림 속에서, 자신의 상처 입은 존재를 온전히 열어 보이는 고백과 수용의 대화를 통해 무르익었다. 상처를 고백하는 이에게 존재를 기울여 경청하고 응답하는 대화의 과정에서, 타인은 자신의 깨어진 존재와 삶의 의미를 이해하고 해석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되었다. 이처럼 치유적 대화는 주체와 타자의 인격적 관계성을 토대로, 내면성, 심층성, 내러티브성, 공감성, 윤리성의 다섯 가지 속성이 상호 관련을 맺으면서 치유적 대화의 성격을 구현하고 있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was conducted in order to qualitatively understand the lived-experiences in dialogues with three married women in the fellowship of christian faith from 2013 to 2018. The study considers the phenomenological meanings of ‘dialogue’, and analyzes the process and characteristics of it. In the process of reflecting and restoring the encounter with three women in my personal life, I have understood the unique process and characteristics of the dialogues toward inner healing. By restoring the dialogues in the past through the researcher’s retrospective diary record and individual interviews with each participant, I could find the position and meaning of the dialogues in the context of their life stories. Then, I have studied the meaning of ‘dialogue’ which finds an origin of deep wounds, by applying the concepts of phenomenology. Through the phenomenological analysis, I provisionally conceptualized a series of dialogues as ‘healing dialogue’.
Healing dialogue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ther’ was realized in the depth of ‘personal relationality’. The process of ‘healing dialogue’ was built upon the interest toward the face of the other in pain. Interest to the other led to attention and awareness of the inner pain shaping the emotions and atmosphere of her. Respecting the ‘temporality’ of waiting and hesitation, and through deep dialogues, the other could open her wounded existence. The listener tried to take responsibility for the other by responding to her who confessed the wounds. Through such a dialogue of confession and response, the other could acquire the ‘hermeneutic ability’ to understand the meaning of her life totally. In essence, based on the personal relationality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ther, ‘healing dialogue’ was realized by the interrelated characteristics—interiority, deepness, narrativity, sympathy, and ethicality.
키워드 치유적 대화, 체험, 타인의 얼굴, 상처의 근원, 내면의 치유, 인격적 관계성